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는 2025년 12월 1일(월), 빅데이터 Lecture 데이 2의 첫 번째 특강으로 AI 페퍼저축은행 여자배구단 선수 트레이너 백종범 트레이너를 초청하여 “선수 트레이너와 피지컬 코치의 실무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현직 프로구단 트레이너의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정보와 진로 방향을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 특강 주요 내용 요약
1. 선수 트레이너 모집 시기
백종범 트레이너는 선수 트레이너 채용 공고가 여름·겨울 휴가 시즌에 집중된다고 강조하며, 이 시기에 적극적으로 공고를 확인할 것을 조언했습니다.
2. 프로구단 취업 시 대학원의 필요성
막내 트레이너 채용에서는 대학원 학력이 중요하게 평가되지는 않으며, 의지·실무 역량·자격증을 중심으로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어학 점수 역시 필수는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3. 자격증에 대한 구단의 인식
현 대학생의 경우 건강운동관리사(건운사) 취득은 필수적이며, 추가로 NSCA CSCS와 같은 국제 자격증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습니다.
4. 선수 트레이너에서 피지컬 코치로의 전향 과정
개인의 준비와 팀의 요청이 맞물려 자연스럽게 전향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선수 트레이너는 감독이 바뀌어도 계속 남을 가능성이 높지만
피지컬 코치는 감독 교체 시 함께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적인 조언도 함께 전했습니다.
5. 실무에서 신입 트레이너에게 기대하는 역량
경력보다 트레이너 직무에 대한 진심 어린 태도,
선수와의 건강한 관계 유지,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가장 중요하게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면접에서는 이러한 태도를 적극적으로 어필할 것을 권했습니다.
6. 현장의 트레이너 처우 및 업무 환경
감독의 세대와 성향에 따라 트레이너 의견 반영 정도가 다르지만, 최근에는 데이터 기반 트레이닝 문화가 확산되며 트레이너의 전문성이 더 많이 인정받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7. 연봉 및 성장 구조
초봉은 낮은 편이나, 경력이 쌓일수록 연봉이 꾸준히 상승하며,
구단의 성격(기업/시민구단) 및 우승 실적, 보너스 등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소개했습니다.
특히, 경력 축적이 곧 연봉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특강은 학생들이 선수 트레이너와 피지컬 코치 분야의 현실을 더욱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앞으로의 진로를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전북대학교 스포츠과학과는 앞으로도 현장 전문가를 초청한 특강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