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정연수 기자] 지난 2월 21일 전북대학교(자연과학대학 스포츠 과학과 운동학습 및 제어)에서 위력격파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는 태권도 격파왕 박경환 사범이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박경환 사범은 “태권도에서 품새와 겨루기, 종합시범 등의 종목에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됐지만, 태권도에서 무도로 볼 수 있는 위력격파 경기종목은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태권도 위력격파는 희열과 성취감과 무도인으로 써 자신감을 얻게 하는 매력이 있는 종목이다”라고 했다.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짜릿한 희열과 쾌감을 느끼는 매력 있는 태권도 위력격파는 격파 수행을 통해 위력의 결과와 자신을 깨닫게 되는데 이는 꾸준하고 지속적인 단련과 연습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내 자신을 보게 된다”고 했다. “태권도 위력격파의 우수성을 경험과 연구를 통해 이번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되었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2023년 58회 대통령기 주먹과 손날, 발 위력격파 대회에서 우승 후 대한태권도협회 고문, 전. 국기원세계태권도연수원 윤웅석 원장님과 기념 촬영 (사진 본인 제공)
박 사범은 7세부터 태권도 수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태권도 위력격파의 강함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항상 연구하고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실로 다가온 태권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처 방안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안정, 그리고 무도 스포츠로서의 위력격파 등에 관한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과 더불어 대중의 인식 전환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격파왕 박경환 사범은 2024년 문경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의 위력격파 주먹 종목에서 오른손으로 격파해야 하지만 오른 손가락 골절로 인하여 왼손으로 기왓장 16매를 완파하면서 역대 세계태권도한마당 대회 기록 경신은 물론 명실공히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 최고의 격파인 중 한 명으로 손꼽힌다.
태권도 위력격파 대회의 손과 발 종목에 참가하여 다수의 우승과 입상을 하였지만, 드러내놓고 자랑하지는 않는다. 이에 선후배와 지인들은 그를 훌륭한 인성을 겸비한 진정한 태권도인이라고 말한다.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박경환 사범은 “겸손하고 부끄럽지 않게 살자”라는 인생관으로 광주광역시에서 무천지심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대학교(자연과학대학 스포츠 과학과) 강사, 국기원 세계태권도연수원 교수, 국기원 격파분과 부위원장, 광주광역시 심사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저서로 태권도 최초의 위력격파 교본을 출간하였다.

그는 칼럼니스트 등 태권도와 위력격파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자신의 인생과 함께한 ”태권도와 위력격파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